군중 심리학의 개념과 특징, 그리고 현대사회와 군중 심리

군중 심리학은 개인이 단독으로 행동할 때와는 다르게 집단 안에서 특정한 행동이나 감정, 사고 패턴을 나타내는 현상을 연구하는 심리학의 분야입니다. 이 분야는 개인의 행동이 집단 속에서 어떻게 영향을 받고 변화하는지에 주목하여 다양한 군중 현상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군중 심리학의 주요 개념과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인간성 (Deindividuation): 군중 속에서 개인은 자신의 독특한 정체성을 상실하고 집단의 통일성에 녹아들게 되는 현상을 비인간성이라고 합니다. 이는 익명성, 유사성, 공통 목표에 주목하며 개인이 그룹에 녹아들어 자신을 잊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대인행동 (Conformity): 군중 속에서는 개인이 그룹의 행동이나 의견에 조율되는 대인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압력이나 그룹 내에서의 일치를 통해 개인은 그룹에 맞춰 자신의 행동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풍부한 자극 (Overstimulation): 군중이 형성되면 그 안에서는 자극이 과도하게 증가하고, 이로 인해 감정이나 행동이 과도하게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도한 자극은 군중 속에서의 특이한 행동이나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대인화 (Groupthink): 그룹 내에서의 의사결정이나 문제해결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그룹의 단일한 의견이 받아들여지고 개인의 다양한 의견이 무시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룹 내에서의 효과적인 판단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5. 사회적 탈락 (Social Exclusion): 군중 속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되거나 사회적으로 탈락된 경우, 개인은 군중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자아존중감의 감소, 불안 증가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군중 심리학은 다양한 군중 현상을 이해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수행합니다. 이 분야는 그룹 내에서의 상호작용, 통제의 손실, 익명성 등의 특성을 탐구하여 군중 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합니다.

 

군중 심리학의 개념과 특징, 그리고 현대사회와 군중 심리

 

 

 

군중 심리학의 특징

신뢰성(제안 가능성):
군중은 다른 사람의 제안에 따라 쉽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충동성(변덕):
군중은 즉흥적으로 행동합니다.
과장(단순화):
군중의 감정이 단순해지고 감정이 겉으로 과장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불관용(폭정):
군중은 다른 집단의 반대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대 사회와 군중 심리

현대사회에서 군중 심리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사회적 상황과 기술의 발전이 이를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래는 현대사회에서의 군중 심리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측면들을 설명합니다:

1. 사회적 네트워크와 온라인 군중: 현대사회에서는 소셜 미디어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의 군중이 손쉽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군중은 다양한 의견, 감정, 정보가 빠르게 전파되며, 이는 현대사회에서의 의사결정, 문화 형성, 정치적 영향력 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2. 소셜 미디어와 의견 모방: 소셜 미디어를 통해 특정 의견이나 행동이 확산될 때, 개인들은 이를 모방하거나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인플루언서' 문화와 연결되며, 일부 군중이 주도하는 특정 행동이나 의견이 전반적인 군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3. 정보 폭풍과 감정 전염: 현대사회에서는 정보가 신속하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군중 속에서는 감정이 빠르게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뉴스 매체를 통해 전해지는 정보와 감정은 군중의 행동과 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의견 다양성과 갈등: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공론화되고, 이에 따른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군중 속에서는 특정 의견이 대세가 되거나 특정 이슈에 대한 감정이 공유되면서 갈등이나 분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대형 이벤트와 군중 행동: 현대사회에서는 대형 이벤트나 사회적 사건이 발생할 때 군중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프로테스트, 시위, 축제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군중 행동은 특정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소비문화와 트렌드: 현대사회에서의 군중 심리는 소비 문화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군중이 특정 제품, 브랜드,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는 소비 문화의 흐름을 좌우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르봉(Le Bon), 타르드(Tarde), 싱겔레(Singhele)에 의해 군중론과 군중심리학이 정립된 ​​19세기 후반 이후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군중심리 현상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1) 군중의 조건 중 하나는 일정한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집단이라는 점이지만, 현대 군중의 규모는 군중심리이론이 처음 도입된 당시보다 훨씬 커졌다. . 도시가 확장됨에 따라 군중 규모는 증가하고 동시에 혼잡은 무한정 지속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혼잡한 버스 내부이다.

(2) 르봉 이후 대중운동과 대중행동의 한계는 모호해졌다. 미국의 흑인 스포츠 행사와 폭동에서 발생한 혼란을 군중 행동과 심리 측면에서 이해한다는 것은 사회 현상을 심리적 문제로 축소하고 맥락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3) 폭도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조건은 매스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크게 발전했다. 앞서 언급한 라디오 시리즈 '화성 침입'의 경우 넓은 지역에 걸쳐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황'에 빠졌다. 그러므로 군중의 구성원을 반드시 같은 장소에 모인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4) 타르데는 군중과 엄격히 구분되는 '공공' 개념을 창안해 민주정치의 기반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이러한 공공의 개념이 형성될 수 없으며, 공공의 개념은 공공의 개념을 대체할 수밖에 없다. 군중은 군중이 일시적으로 일정한 공간을 채우고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현대사회는 익명의, 유행을 따르는, 무책임하고 비판적인 사람들로 구성된 대중사회인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판단과 대화를 바탕으로 한 민주정치는 없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대중사회에서 선거를 통해 표현되는 사람들의 견해는 무책임하고 무비판적인 군중심리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