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와 정신분석 심리학, 행동주의 심리학, 인지주의 심리학, 그리고 인본주의 심리학

심리학에는 학자에 따라 그리고 시기에 따라 여러 종류의 심리학이 발달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심리학의 종류로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심리학, 행동주의 심리학, 인지주의 심리학, 그리고 인본주의 심리학이 있다. 각 심리학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프로이트와 정신분석 심리학과 행동주의 심리학

 

 

프로이트와 정신분석 심리학

1890년대에 오스트리아에서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을 주장하며 독립적인 심리학 분야를 확립해 나갔다. 프로이트는 무의식과 의식, 자아와 초자아라는 그만의 독특한 개념을 통해 인간의 행동에 대해 설명하고, 나아가 인간 행동의 기초를 성적 에너지, 리비도, 죽음 본능인 타나토스로 간주했다. 그 중 리비도(libido)는 프로이트가 가장 초기에 제안했던 개념이며, 타나토스(Thanatos)는 프로이트가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후 그의 경험을 토대로 제안한 개념이다.

심리학에 대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의 가장 중요한 공헌은 아마도 "무의식"과 심리적 결정론의 발견일 것이다. 프로이트 이후 그에게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정신분석학자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분석심리학'을 창시한 융, '개인심리학'을 창시한 아들러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학자들이 있다.

그러나 정신분석학은 곧 과학적 엄밀성 부족, 실증적 증거 부족, 이론체계의 비위조성 등으로 인하여 심한 비판을 받게 되었고, 특히 과학철학자 포퍼가 사이비과학의 세 가지 사례 중 하나로 정신분석학을 지적한 바 있다. 정신분석학은 그 이후 상태가 크게 감소하고 크게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이러한 비판은 반증 가능성과 경험적 증거가 과학의 핵심 속성이라는 칼 포퍼(Karl Popper)의 주장이 계속해서 반박되고 잘못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대부분 수그러들었다. 현대 심리학에서 정신분석학의 위치는 정신분석학의 과학적 지위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이론 그 자체의 적용되지 않은 부분과 문제, 그리고 프로이트 이론에 대한 반대 문제 때문에 정신분석학의 영향력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심리학회의 가장 큰 그룹인 APA의 10% 미만을 차지하고, 또 다른 중요한 그룹인 APS의 5%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정신분석학을 지지하는 실험심리학자(기초심리학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현대에 와서 정신분석학은 임상의를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문학비평 등 심리학 이외의 분야에서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인지주의 심리학

인지주의 심리학의 가장 대표적인 학자로는 아론 벡, 알버트 엘리스 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들로 대표되는 인지주의 심리학은 현대적으로 정의해본다면 "감각 정보를 변형하고, 단순화하며, 정교화하고, 저장하고, 추출하고 활용하는 것 외에도 모든 정신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인지주의 심리학은 장 피아제(Jean Piaget)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유래하지만 실제로는 20세기 후반(1960년대 이후)에 일어난 소위 '인지혁명'은 심리학 모델 전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당시 지배적이었던 행동 심리학은 인간을 단순한 자극-반응 체계로 보았고, 이는 행동심리학이 블랙박스 심리학 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만들었다. 행동 심리학은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인간의 내부 및 정신 과정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며, 이러한 흥분 반응이 발생하는 경로와 메커니즘을 결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노암 촘스키 같은 언어학자와 앨런 튜링, 폰 노이만 같은 컴퓨터 과학자들의 영향으로 인지 혁명이 시작됐다. 특히 촘스키는 행동심리학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심리학 연구의 대상은 인간의 내부 심리 과정이어야 한다 주장했다. 이것이 현대 심리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오늘날 심리학 세계의 가장 중요한 추세 중 하나인 인지 심리학이 탄생한 방법이다. 인지 심리학은 행동 심리학과 달리 내부 심리 과정과 연구를 주요 목표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인지심리학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인간의 심리적 과정을 인접 산업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보처리의 계산적 과정과 비교하여 이해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지심리학은 종종 인간 정보 처리라고 불린다. 인지 심리학은 현재 철학, 컴퓨터 과학, 신경 과학, 언어학 등 인접한 학문과 협력하여 인간의 인지 과정을 밝히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학제간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행동주의 심리학

1920년대와 20세기 초에 행동 심리학은 Watson, Thorndike, C. Hull, E. Tolman 및 Skinner에 의해 옹호되었다. 그들은 쥐나 비둘기와 같은 동물의 학습을 연구했으며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학습은 환경 자극에 대한 반응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러한 자극-반응 이론(S-R 이론)은 전 세계 많은 사회, 특히 미국을 비롯한 교육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행동심리학자들은 심리학의 과학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들은 '검증 가능한 것'을 강조하는 시대적 분위기에 맞춰 심리학의 중요한 분야인 정신분석학과는 달리 심리학 연구에서는 '검증 가능한 것'만이 연구 대상으로 여겨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전 추세. 그러나 행동연구자들은 '무엇을 테스트할 수 있는가'에 지나치게 집착하다 보니 실제 연구 대상인 심리학, 정신적 내면적 과정에 대한 탐구를 소홀히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다양한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고, 결국 주요 패러다임이 출현하게 되었다. 심리학 인식과 같은 다른 분야로 자리를 내준 인지 혁명 이후의 이론. 이는 외모만으로 사람을 판단한다는 과장된 비유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본래의 의미는 인간의 성격, 감정, 본능은 행위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 다른 요인이나 우연 등 특별한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정보와 관련되어 있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이는 조사 대상을 비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본주의 심리학

1950년대 인본주의 심리학은 사르트르 등 철학자들이 주장한 실존주의의 영향을 받아 확산됐다. 대표적인 심리학자로는 욕구이론을 주장한 매슬로(Maslow), 인간 중심 심리치료를 주장한 로저스(Rogers), 시각적이고 전체적인 지각을 강조하는 게슈탈트 심리학을 주장한 F. 펄스(F. Perls) 등이 있다. (실존심리학과 인본주의 심리학은 동일한 것으로 볼 수 있다.)